고속터미널 신세계 카츠 우동 소바 맛집 히바린

고속터미널에 쇼핑을 가면 늘 사람이 많아 어디서
밥을 먹어야 할 지 딱히 단골이 있는 것도 아니고
고민을 하다 신세계 백화점 식당가를
한번 가보기로 했어요. 
한바퀴 돌다가 무더운 날씨에 시원한
소바가 땡겨 우연히 들어간 히바린!

 

점심시간이어서 30분 정도 웨이팅 하다 입장하게 됐어요

 

 

입구 카운터 위에 위생등급 평가에서 매우 우수를
받았다는 증서에 일단 안심하고 입장합니다.

 

 

실내가 꽤 넓은데 점심시간이라
사람이 많은지라 소심하게 찍었네요

 

 

입구에 서 있는 메뉴판
웨이팅하면서 미리 메뉴를 정해 놓으면 좋을 듯 합니다.

 

 

썸머 누들 페스타라고 여름 특선 메뉴가 있었는데
단품으로 시키는 것보다 저렴하고 여러가지를
맛볼 수 있어 먹어보기로 했습니다.
기본 명란치즈카츠와 모던카츠동
그리고 탄산음료 두잔에 아래 보이는
누들 세개 중 한가지를 고르면 됩니다.

 

 

소스가 네가지나 되서 입맛에 따라 즐길 수 있어 좋았어요

 

 

기본찬이 세팅되었습니다.

음식 나오는데 오래 걸려 드레싱을
바꿔가며 양배추로 배를 채운듯 ㅋ

 

 

한참을 기다려 나온 유린기 냉소바

폰즈소스에 재운 방울토마토와 부드러운 유린기카츠,
시원한 메밀면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여름 한정
메뉴라고 되어 있는데
상상했던 냉모밀의 비주얼은 아니네요,
얼음 몇덩이라도 올려 나올 줄 알았는데..
메밀면은 또 어찌나 자잘하게 끊어져 있던지..
바쁜 점심 타임이라 운이 없었던 거겠죠? ㅜㅜ

 

 

 

두번째로 나온 명란치즈카츠
공기밥과 장국이 함께 나옵니다.
등심카츠에 명란소스를 뿌리고 치츠가루와
꽈리고추튀김을 함께 올린 요리입니다.
명란의 짭조름함과 치즈의 고소함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꽈리고추의 매콤함이 느끼함을
잡아주는 별미였어요

 

 

 

마지막으로 나온 어마어마한 양의 모던카츠동
밥위에 부드러운 에그스크램블과
두툼하게 튀겨진 돈카츠 그리고 볶음김치

함께 나온 소스를 뿌려서 드시면 되는데 돈카츠가
정말 도톰하고 바삭하게 잘 튀겨져 식감이 예술이었어요.

 

 

여자 둘이 먹기엔 세트메뉴는 양이 많은 편이어서
남기고 왔는데 세명이서 먹으면 충분할 것 같네요

색다른 메뉴와 깔끔한 분위기가 한몫하는 히바린

냉소바가 조금 아쉽긴 했지만 만족스러운 한끼였습니다.

고속터미널에 갈일이 있으면
한번 쯤 들러보시길 추천합니다.

 

 

위치 : 서울 서초구 신반포로 176 신세계 백화점 11층
영업시간 : 11:00~2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