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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신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 수가 급격하게 늘어나자 11 24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연말까지 천만시민 긴급 멈춤기간을 선포하고 주요시설에 대한 서울형 정밀방역을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2단계에서는 다중이용시설 이용이 최소화 되고, 결혼식장 이용도 100명 미만으로 제한되며, 아울러 대중교통의 운행 횟수 감축과 시간도 단축된다고 합니다. 이는 인구밀도가 높고 유동인구가 많아 n차 감염 우려가 높은 서울의 특성을 반영해 사실상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조치라고 하는데요.. 구체적으로 달라지는 방역조치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서울특별시 홈페이지

 

카페는 하루 종일, 음식점은 오후 9시 이후 포장과 배달만 허용되는 2단계 조치에 더해 주문 대기 시 이용자 간 2m의 간격 유지하고 음식섭취 중 대화 자제를 권고합니다. 그리고 종교활동에 대해 정규예배 등 좌석 수의 20%이내로 제한하지만 서울시는 온라인 예배,미사,법회를 강력히 권고 했습니다.

 

출처 : 서울특별시 홈페이지

 

직장  감염과 관련해 대표적인 고위험 사업장으로 꼽히는 콜센터에서는 재택근무 등을 통해 근무인원을 절반으로 줄이도록 권고하며, 12 이상 근로자의 증상을 확인하고 2~3 이상 유증상자가 나올 경우 코로나19 선제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방문판매업과 관련해선 홍보관 인원을 2단계 수칙인 인원제한을 최대 10명으로 강화하고 방역관리자를 지정 배치해 운영하며 다과나 커피 등 일체의 음식 제공, 취식, 노래, 구호 등이 금지되며 모든 모임은 20분 내에 종료해야 합니다.

 

출처 : 서울특별시 홈페이지

 

고령자가 많아 위험도가 높은 요양시설과 데이케어센터는 요양시설 입소자의 면회・외출・외박, 데이케어센터의 외부강사 프로그램을 금지하며, 요양병원, 데이케어센터, 정신의료기관, 정신요양시설 등 감염취약 시설의 종사자 및 이용자 4만여명에 대해 2주 단위로 주기적인 진단검사를 선제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서울시는 아울러 수능 및 대학별 논술·면접을 앞두고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노래연습장, PC방, 학원에 대해서도 대책을 내놨는데요 노래연습장은 오후 9시 이후 운영이 중단되며 추가적으로 각 룸별 인원 제한도 권고됩니다. PC방은 음식섭취 금지, 좌석 한 칸 띄우기에 더해 비말차단이 가능한 높이의 좌석 구분 칸막이를 설치해야 하며, 학원의 경우 음식섭취 금지 등에 추가해 학원 내 스터디룸 등 공용 공간 이용 인원을 50%로 제한합니다.

 

출처 : 서울특별시 홈페이지

 

중점관리시설인 클럽, 룸살롱 등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헌팅포자는 집합 금지로 이용 할 수 없으며,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100명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되지만 서울형 강화 조치로 장례식장의 경우 빈소별 최대 40명 미만 유지해야 하므로, 사실상 가족과 친인척 외에는 집합이 어려워 졌습니다.

이 밖에도 서울시는 점차 이용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대중교통 운행도 연말모임과 심야시간 불필요한 이동 최소화를 위해 부득이하게 단축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시내버스는 24일부터, 지하철은 27일부터 오후 10시 이후 운행횟수를 각각 20%씩 감축하며, 추가적으로 지하철 막차시간도 자정(24시)에서 오후 11시로 단축을 추진한다고 합니다.

최근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평균 300명 이상 발생하고 있고,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무증상·경증 감염으로 인한 조용한 전파가 누적될수록 국내 환자 발생이 급격히 증가하는 양상이며 일상 속 감염이 전국으로 빠르게 유행이 진행돼 대규모 유행으로 확산될 위험이 높은 상황이고, 앞으로 일주일 후에는 수도권 중환자 병상이 소진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이런 와중에 인천의 한 유흥주점에 방문한 확진자가 동선을 숨겨 집단감염이 되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는 뉴스가 나왔는데요... 나 하나면 괜찮겠지라는 생각은 버리고 개개인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방역수칙을 지켜 하루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예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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