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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저회식이 있는 날!
육고기를 못 먹는 나와 고기파인 사람들이 고기와 회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찾다가 고른 장소.
추천받아서 간 곳인데 신라호텔에서 오래 근무하신분이 주방장이란다.
가게는 그리 넓은 편이 아니었지만 아늑하고 편안하게 술한잔 하기 좋은 분위기였다.

두사라의 대표 코스요리..대식가인 우리가 배채우기엔 양이 적을거같아서 패스!!!

안창살과 채끝살 모듬사시미3인분을 일단 주문해보고 더 시키기로 했다

깔끔하고 앙증맞은 기본 세팅~~

모듬사시미 3인분
회가 네점씩 나와서 인원수에 맞게 센스있게 서비스주신줄 알았는데 원래 그렇단다 ㅎㅎ
가격대비 역시나 양은 적었다

안창살인지 채끝살인지 고기를 먹지않는 나는 알수없다 ㅜㅜ
접시에 보이는 만큼이 1인분! 자리에서 직접 구워먹는다. 고기파 일행 세명은 육즙이 살아 있고 너무 맛있다며 순식간에 6인분을 뚝딱 해치웠다.

요건 성게알과 게살을 섞어서 김에 싸먹는 요리. 처음 먹어봤는데 독특하고 별미였다.

이 밖에도 새우요리 그리고 서비스로 주신 어묵탕도 맛은 있었다.
그런데 네명이서 술값포함 50만원 가까이 쓴 듯ㅜㅜ
이걸로도 모자라 우린 2차를 또 갔다ㅎㅎ
 
허기진 우리 배를 만족시키기엔 많이 부족했지만, 여유있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깔끔하고 고급진 요리에 가볍게 한잔 하고 싶을 땐 한번 가볼만하다. 테이블이 많지않아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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