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투자 성공하려면? 펀드 선택 방법

재테크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은행의 예.적금 뿐만 아니라 부동산, 주식, 펀드등 다양한 금융상품에 관심을 가지고 계실텐데요,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고, 전문가가 알아서 투자해 주는 적립식펀드를 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현재 국내에는 1만개가 넘는 펀드가 판매되고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 많은 펀드 중에 어떤 펀드를 골라서 투자해야 성공할 수 있을까요? 대부분은 은행 직원의 추천으로 수익률이 높은 펀드를 가입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어렵게 번 돈을 투자하는 만큼 직접 관심을 가지고 좋은 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앞으로도 재테크 하는데 도움이 되겠죠? 그래서 오늘은 펀드 고를 때 고려해야 될 사항들에 대해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수수료>

클래스별 수수료

1.  Class A : 선취수수료, 연보수 저렴, 환매가능성 있고 장기투자목적

2.  Class B : 후취판매수수료, 환매가능성 낮고 장기투자목적

3.  Class C : 선취,후취 없고 연보수 비쌈, 환매가능성 높고 단기투자목적

4.  Class E(Ce) : 인터넷 전용 펀드, 수수료 저렴

<과거 성과>

과거 성과가 반드시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는 않지만, 과거 성과는 펀드매니저의 운용 경험 및 향후 성과에 대한 훌륭한 지표가 됩니다. 펀드는 벤치마크를 하나씩 가지고 있는데 펀드마다 투자 대상이 다르기 때문에 성적을 평가하기 위한 비교대상으로 우리나라의 경우는 코스피지수를 벤치마크지수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1년, 3년, 5년, 10년 등 다양한 기간에 걸쳐 벤치마크(참조지수) 대비 펀드의 성과를 비교하여 일관성 있게 지수를 상회하는 성과를 기록했는지 아니면 기복이 심했는지를 파악합니다. 똑 같은 벤치마크를 가진 펀드를 비교한다면, 벤치마크보다 더 높은 성과를 내고 있는 펀드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변동성과 안정성>

수익률이 같은 펀드라도 운용기간 중 수익률이 들쑥날쭉 한 펀드보다 그렇지 않은 펀드가 상대적으로 안정적입니다.

안정적인 성과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지표로는 표준편차와 베타가 있습니다.

1) 표준편차 : 표준편차가 클수록 수익률이 들쭉날쭉합니다.

2) 베타 : 펀드가 비교지수(벤치마크)의 변동에 비해 얼마나 더 많이 움직이는 지 보여줍니다.

<위험과 수익률>

펀드의 수익률은 물론 중요한 지표입니다. 하지만 단순한 수익률이 아닌 진짜 수익률을 볼 필요가 있습니다.

1) 샤프비율 : 위험 당 초과수익을 측정

2) 젠센의 알파 : 기대수익률 대비 초과수익률

3) 정보비율 : 벤치마크 대비 초과성과를 얼마나 일관성 있게 내는가를 측정

펀드의 위험과 수익률이 어떻게 측정되는지 수익률이 앞으로도 꾸준할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한 점은 펀드의 지표들을 찾아보면 좋습니다.
 

<보유 종목>

대부분의 운용보고서에는 펀드의 상위 10대 보유 종목, 펀드의 지역 및 업종별 구성이 기재되어 있으므로, 내가 투자하고 있느 펀드가 어떤 기업에 그리고 어떤 업종에 투자하고 있는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펀드의 분산 정도를 고려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다양한 종목에 적절히 분산되어 있는 펀드도 있지만, 지역 또는 업종별로 분산을 충분히 하지 않아서 그 대가를 치러야 하는 펀드도 있을 수 있습니다.

<펀드매니저>

펀드매니저가 자주 교체 되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자주 교체된다면 처음 펀드가 가지고 있는 운용철학이나 포트폴리오 변경 등 펀드 운용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또한 펀드운용에 대한 매니저들의 책임의식 등이 약화될 수 있습니다.

<운용규모>

가입하려는 펀드의 운용규모를 체크해야 합니다. 운영규모가 크면 대량 거래를 통해 운용비용이 줄어들고, 시장흐름을 주도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분산투자가 잘 되어 상대적으로 위험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운용사에서도 규모가 큰 펀드 운용에 주력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기 때문에 설정액이 적어도 100억원 이상되고 꾸준히 설정액이 증가하고 있는 펀드를 선택하는게 유리합니다.

펀드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살펴보았는데, 내용이 좀 어렵다면 펀드를 평가하는 제로인이나 모닝스타와 같은 회사의 평가를 고려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수익률뿐만 아니라 회사마다 평가기준은 다르지만 변동성, 안정성, 규모, 수익률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