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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간병통합서비스

올라13 2019. 5. 7. 22:08


살다보면 본인 또는 가족 중 생각지 못한 사고나 몸이 아파서 병원에 입원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집안에 환자가 생기면 보호자와 간병인이 환자를 돌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통 간병인을 고용하여 환자를 보살폈을 때의 비용은 하루에 7~9만원 정도라고 하는데요, 단기간의 입원일 경우 이 지출 비용이 크게 부담스럽지 않을 수 있지만, 입원기간이 장기간으로 길어지면 보호자는 본인의 생업을 중단하기도 하고, 경제적인 부담으로 고통을 받기도 합니다. 이런 경제적 부담감을 덜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하나의 해결책으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라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입원환자들과 보호자들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란?


1. 
대상 

환자의 상태와 중증도, 질병군에 대한 제한 없음

2. 서비스

병원에 입원한 동안 간호사와 간호조무사가 한 팀을 이루어 보호자나 간병인 대신 24시간 환자 곁에서 전담하여 돌보아 줍니다. 별도의 간호간병 통합 병동에서 2배의 간호 인력이 돌보아 주고, 전문적인 간호 서비스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제공하여 환자의 회복, 안전, 감염관리 등 높은 질의 입원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습니다.

3. 이용방법 

병실 입원 자격에 별도 제한은 없으나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이용에 동의한 환자로서 주치의가 신체적.정신적.사회적 측면의 제반 사항을 판단하여 병동 입실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4. 비용

-종합병원 6인실에서 간병인 고용한 경우 : 

입원료 1만원+간병비 8만원= 하루 약 9만원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 

1일 입원료 109,400원에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20%만 부담= 하루 약 2만원


5. 
주의사항

기본적으로 모든 보호자나 사적으로 고용한 간병인과 방문객은 간호간병 통합 병동에서 상주할 수 없고 면회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보호자 상주가 필요할 경우에는 보호자 상주 요청서를 제출해야 하는데 의료진의 판단에 의해 결정됩니다. 입원 당일이나 고위험 수술 등과 같이 일시적으로 보호자 상주가 필요한 경우는 예외입니다. 평일 저녁 6~8시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10~12, 저녁 6~8시이며, 단체 방문은 제한됩니다.

6.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병원 찾기 

국민건강보험공단 사이트에서 조회가능합니다.

 

2018년 기준 495개 기관 37,288개 병상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 기관에 지급하는 간호관리료를 포함해 사업 총비용이 9천억원을 넘어 1조원에 육박한다고 합니다. 이후에도 많은 병원들이 참여 하고 있는데요,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재이용률도 높고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어 2022년까지 10만 병상을 목표로 수도권, 지방은 물론 상급 병원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행하면서 간호사 인력증가와 병동환경이 개선되고, 간호서비스 질이 개선되어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아 재이용 비율이 높으며, 무엇보다 건강보험 적용으로 간병비가 적게 들어가 경제적인 부담을 줄일 수 있는데요, 반면에 간호사들의 업무량이 과다하고 업무강도 및 책임에 따른 보상은 부족한 편이라고 합니다. 이런 점은 하루 빨리 개선되어 환자들과 간호사, 간호조무사들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제도로 자리 잡길 바라며, 요양병원형 간호간병통합서비스도 추진되길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