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등록금 꼭 신청하세요!
올해 대학 등록금 순위 보셨나요? 사립대학교의 등록금 부담은 엄청납니다. 학비 마련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거나 학자금대출을 받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교육부는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등록금 부담 경감을 위하여 2019년 국가장학금
지원 기본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소득8구간 이하 가구의 대학생에게 약 3조 6천억원을 투입해서 등록금 절반이상 지원 대상자를 지난해 120%(기준중위소득)까지에서 올해는 130%까지 확대하여 대학생 219만명 중 약
69만명(대학생 3명중 1명)은 등록금 절반 이상을 국가장학금으로 지원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가장학금은 성적 기준(B0 또는 80점
이상)을 충족하는 대학생에게 경제적 형편에 따라 지원하는 장학금인데요.
정부는 가구소득을 맨 아래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구간부터 맨 위 10구간까지 총 11개 구간으로 나누는데, 기초·차상위 구간부터 8구간까지가 국가장학금 대상입니다. 구간에 따라 장학금 액수가 달라지는데
기초·차상위 구간부터 가구소득이 중위소득의 70% 이하인 경우까지는 연 520만원을 받습니다. 중위소득이란 국내 모든 가구를 소득순으로 줄
세웠을 때 정확히 중간에 있는 가구의 소득인데요. 교육부는 올해 중간 구간(6구간)의 중위소득 대비 소득 기준을 일부 늘려, 등록금의 절반 이상을 지원받는
대상자를 확대했습니다. 예를 들어 가구소득이 중위소득의 120∼130% 수준인 학생은 작년에는 연 120만원만 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는 368만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소득구간별 지원 단가 현황 / 단위 : 만원)
또한 올해는 국가장학금 소득 구간을 산정할 때 일과 학업을 병행하는 대학생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학생 본인의 소득을 일정 부분 빼주는데, 이 공제액도 100만원에서 올해 130만원으로 늘어납니다.
2018년부터 국가장학금으로 지원하고 있는 입학금의 경우, 기존에 개별 신청했던 방식에서 올해부터는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우선 감면 받게 되었고, 재외국민 소득 구간 산정에 작년까지는 최대 12주까지 소요됐으나, 국내 대학생과 똑같이 4∼6주가량 걸리도록 절차가 개선되었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올해 신입생·편입생은 자신의 학교가 지난해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에서 재정지원제한 대학으로 분류돼 국가장학금 지원이 제한된 학교는 아닌지 확인해야 합니다.
대학생들의 국가장학금 신청을 돕기 위해 각 대학 누리집 알림창, 대학별 등록금 고지서에
국가장학금 신청 기간등의 내용을 포함하여 안내하고 있으며, 한국장학재단 누리집 및 모바일에서 2019학년도 1학기 2차 국가장학금 신청.접수를 3월6일까지 진행하고, 신청 결과는 한국장학재단 누리집(www.kosaf.go.kr), 모바일과 전화상담실(1599-2000)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국 현장지원센터에 방문하면 국가장학금 지원과 관련하여 일대일 맞춤형 대면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잊지 말고 꼭 신청하셔서 등록금 걱정 없이 맘 편히 학업에 열중하시기 바랍니다.